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어떻게?

든든한 노후를 위해 국민연금을 꾸준히 납부했지만, 은퇴 후에도 소득 활동을 계속하고 계신가요? 그렇다면 국민연금 수령 시 소득이 있는 경우 연금액이 감액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일하는 즐거움과 함께 연금까지 받는 건 좋지만, 예상치 못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련 규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 글에서는 국민연금 수령 조건부터 소득에 따른 감액 대상, 감액 줄이는 법, 그리고 궁금한 점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어떻게?

국민연금 수령조건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국민연금을 받으려면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이는 가입 기간과 나이에 따라 달라집니다.

• 최소 가입 기간 10년 (120개월) 이상: 국민연금을 받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에요. 국민연금에 가입해서 보험료를 납부한 기간이 총 10년(120개월)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 기간을 채우지 못했다면 연금 대신 그동안 납부했던 보험료에 이자를 더해 반환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어요.
• 수급 개시 연령 도달: 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 도달해야 노령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연령은 출생연도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돼요.
  • 1952년 이전 출생자: 만 60세
  • 1953년 ~ 1956년 출생자: 만 61세
  • 1957년 ~ 1960년 출생자: 만 62세
  • 1961년 ~ 1964년 출생자: 만 63세
  • 1965년 ~ 1968년 출생자: 만 64세
  • 1969년 이후 출생자: 만 65세

이 두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국민연금공단에 노령연금 청구를 해서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수급 개시 연령이 되기 약 3개월 전에 국민연금공단에서 안내문이 발송됩니다.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불이익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국민연금 수령 개시 연령이 되었는데도 소득 활동을 계속하는 경우, 연금액이 일부 감액될 수 있습니다. 이를 재직자 노령연금이라고 부르며, '불이익'이라기보다는 연금 수급자와 일하는 사람 간의 형평성을 고려한 제도라고 볼 수 있어요.

이러한 감액 제도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득 재분배 및 형평성 강화: 은퇴 후 소득이 없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연금을 지급하고, 소득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연금액을 일부 줄여 소득 재분배 효과를 높이려는 목적입니다.
• 국민연금 재정 안정: 연금 재정을 장기적으로 안정화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소득이 있는 연금 수급자에게는 지급액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 일자리 창출 및 세대 간 균형: 연금 수급자의 노동 시장 참여에 따른 영향을 조절하고, 젊은 세대와의 일자리 경쟁을 완화하며 세대 간 균형을 맞추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제도가 무조건적인 불이익만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연금을 감액하더라도 일을 통해 추가 소득을 얻을 수 있고, 연금 수급을 연기하여 나중에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선택지 또한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본인의 소득 수준과 연금액 감액 기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개인의 재정 계획에 맞춰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감액 대상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국민연금 수령 개시 연령에 도달하여 연금을 받고 있지만, '소득이 있는 업무'에 종사하는 경우 연금액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이때 '소득'의 범위와 감액 기준이 중요해요.

• 감액 대상 소득의 범위:
  • 사업소득금액: 사업을 통해 얻은 소득에서 필요 경비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 근로소득금액: 근로소득(월급)에서 근로소득공제를 제외한 금액입니다.
  • 종합소득금액: 위의 사업소득과 근로소득 외에 이자소득, 배당소득, 연금소득, 기타소득 등 모든 종합소득금액을 합산하여 연금액을 계산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사업소득과 근로소득만을 합산한 소득을 기준으로 감액 여부를 판단해요.
  • 중요: 국민연금 수령액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퇴직소득, 연금소득 등은 감액 대상 소득에 포함되지 않아요.
• 감액 기준:
  • 매년 국민연금공단에서 정하는 **'A값(국민연금 전체 가입자의 3년간 평균소득월액)'**을 기준으로 합니다.
  • 월 소득 금액 (사업소득금액 + 근로소득금액)이 A값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연금이 감액됩니다.
  • 2024년 A값: 2,989,240원 (이 금액은 매년 변동됩니다.)
  • 즉, 월 298만 9,240원 이상의 사업소득이나 근로소득이 있다면 연금이 감액 대상이 되는 것이죠.
• 감액 기간:
  • 연금 수급 개시 연령부터 최대 5년 동안만 감액됩니다.
  • 5년이 지나면 소득이 A값을 초과하더라도 연금은 전액 지급됩니다.

자신의 예상 소득과 A값을 비교하여 연금 감액 대상이 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예시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실제 사례를 통해 국민연금 수령 시 소득에 따른 감액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볼게요. (2024년 A값 2,989,240원 기준, 연금 수급 개시 연령부터 5년 동안만 감액 적용)

예시 1: A값을 초과하는 소득이 있는 경우

• 상황: Q 씨는 만 63세부터 노령연금을 월 100만 원씩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중소기업에서 월 350만 원(세전, 근로소득금액 기준)의 급여를 받고 있습니다. (이직 당시 김국민 씨의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은 63세부터이며, 현재 5년 이내 기간에 해당한다고 가정)
• 판단: Q 씨의 월 소득금액 350만 원은 A값(298만 9,240원)을 초과합니다. 따라서 연금이 감액됩니다.
• 감액 방식:
  • A값 초과 금액: 350만 원 - 298만 9,240원 = 51만 760원
  • 감액액: (51만 760원 × 0.5) + (나머지 초과 구간별 감액률 적용) = 구체적인 감액액은 국민연금공단 규정에 따르지만, 초과 구간에 따라 50% 또는 100% 감액됩니다.
  • 이 경우, 월 100만 원의 연금액 중 약 20만 원 가량(2024년 기준)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 결과: Q 씨는 월 100만 원의 연금 중 일부가 감액되어 약 80만 원 정도의 연금을 받게 됩니다.

예시 2: A값 이하의 소득이 있는 경우

• 상황: E 씨는 만 63세부터 노령연금을 월 80만 원씩 받고 있습니다. 동시에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월 200만 원(사업소득금액 기준)의 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 판단: E 씨의 월 소득금액 200만 원은 A값(298만 9,240원) 이하입니다.
• 결과: E 씨는 소득이 A값 이하이므로 연금 감액 없이 월 80만 원의 노령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습니다.

예시 3: 연금 수급 개시 연령 5년 이후에도 소득이 있는 경우

• 상황: K 씨는 만 63세에 노령연금을 받기 시작했고, 현재 만 68세입니다. 여전히 월 400만 원의 근로소득을 얻고 있습니다.
• 판단: K 씨는 연금 수급 개시 연령(63세)으로부터 5년이 지났으므로(만 68세), 소득이 A값을 초과하더라도 더 이상 연금이 감액되지 않습니다.
• 결과: K 씨는 월 400만 원의 소득이 있더라도 노령연금을 전액 받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소득에 따른 연금 감액은 A값과 감액 기간을 기준으로 판단됩니다. 정확한 개인별 감액액은 국민연금공단에 문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감액 줄이는 법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국민연금을 받으면서도 소득 활동을 계속하고 싶지만, 연금 감액이 걱정되시나요? 합법적으로 연금 감액을 줄이거나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1. 소득 조절:
   • A값 이하로 소득 유지: 가장 직접적인 방법입니다. 월 소득금액(근로소득금액 + 사업소득금액)이 매년 발표되는 A값 이하로 유지되면 연금이 감액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소득이 A값을 살짝 넘는다면 근무 시간을 조절하거나 사업 규모를 줄여 A값 이하로 맞추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 사업소득의 필요경비 최대한 인정: 사업소득의 경우, 관련 필요경비를 최대한 인정받아 사업소득금액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무사와 상담하여 합법적인 절세 방안을 모색하세요.
2. 연금 수령 시기 조절:
   • 연기 연금 활용: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되었지만 소득 활동을 계속할 계획이라면, 연금 수령을 최대 5년까지 연기하는 것을 고려해 보세요. 연기하는 동안 연금액이 매년 7.2%(월 0.6%)씩 가산되어 나중에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5년 동안은 소득에 따른 감액 걱정 없이 소득 활동에 전념할 수 있습니다.
3. 퇴직 후 5년 이후 소득 활동 시작:
   • 연금 수급 개시 연령에 맞춰 연금을 받기 시작하되, 소득 활동은 연금 수급 개시 후 5년이 지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전략도 있습니다. 5년이 지나면 소득이 A값을 초과하더라도 연금이 감액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4. 감액 대상이 아닌 소득 활용:
   • 이자소득, 배당소득, 연금소득(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부동산 임대소득 등은 국민연금 감액 대상 소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소득을 통해 노후 자금을 확보하는 것은 연금 감액에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 자산 소득을 늘리는 방향으로 투자 계획을 세워볼 수 있습니다.

위 방법들은 개인의 소득, 건강 상태, 재정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반드시 국민연금공단이나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여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방법을 선택하세요.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자주 묻는 질문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

국민연금 수령 시 소득이 있는 경우와 관련하여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아봤어요.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면 연금 관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

• Q. 국민연금을 받으면서 알바를 하면 연금액이 감액되나요?
  • A. 알바 소득도 근로소득에 해당하므로, 월 소득금액(근로소득금액)이 매년 발표되는 A값(2024년 298만 9,240원)을 초과하면 연금 수급 개시 후 5년 동안은 연금액이 감액될 수 있습니다. 소득이 A값 이하이거나, 연금 수급 개시 후 5년이 지났다면 감액되지 않습니다.
• Q. 사업자등록을 하고 사업을 하면 무조건 연금이 감액되나요?
  • A. 아니요, 사업자등록을 하고 사업을 하더라도 사업소득금액(총수입 - 필요경비)이 A값을 초과할 때만 연금이 감액됩니다. 소득이 A값 이하이거나, 연금 수급 개시 후 5년이 지났다면 감액되지 않습니다. 사업소득의 경우 필요경비 인정 여부가 중요하므로 세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Q. 연금 감액은 언제까지 적용되나요?
  • 연금 수급 개시 연령부터 최대 5년 동안만 감액이 적용됩니다. 5년이 지나면 소득이 A값을 초과하더라도 연금은 전액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만 63세부터 연금을 받기 시작했다면 만 68세부터는 소득과 관계없이 연금이 전액 지급됩니다.
• Q. 연금 수령을 연기하면 나중에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나요?
  • 네, 그렇습니다. 연금 수급 개시 연령이 되었지만 연금 수령을 최대 5년까지 연기하면, 연기하는 기간 동안 연금액이 매년 7.2%(월 0.6%)씩 가산되어 나중에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연기하는 동안에는 소득이 A값을 초과하더라도 연금 감액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 Q. 월세 소득이나 배당 소득도 국민연금 감액 대상 소득에 포함되나요?
  • 아니요, 월세 소득(부동산 임대소득), 이자소득, 배당소득, 기타 소득 등은 국민연금 감액 대상 소득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직 근로소득과 사업소득만이 감액 대상 소득으로 간주됩니다.

국민연금은 노후 생활의 핵심 자산입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국민연금공단 고객센터(1355)나 세무 전문가에게 문의하여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현명한 노후 설계를 하시길 바랍니다.

주의!

본 블로그의 내용은 부정확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문의 바랍니다.

마치며

오늘은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글이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를 정리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함께 보면 좋은 글에선 국민연금 수령시 소득이있는경우만큼이나 중요한 근로장려금 신청자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감사합니다.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지급액 총정리!

근로장려금 신청자격 지급액 총정리!